울산에 세계 첫 LNG-LPG 복합발전소 건립 본격화
울산에 세계 첫 LNG-LPG 복합발전소 건립 본격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9.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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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GPS, 1조4000억 투입해 2024년 8월 상업운전 계획
지난 15일 울산 남구 복합발전소 사업장에서 울산GPS의 LNG-LPG 복합화력발전소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울산시)
지난 15일 울산 남구 복합발전소 사업장에서 열린 울산GPS의 LNG-LPG 복합화력발전소 기공식.(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에 세계 최초의 ‘LNG·LPG 복합발전소’ 건립이 본격화 하고 있다. 

복합발전소는 시장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연료를 번갈아 사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온실가스도 거의 배출하지 않는 발전소다.

SK가스의 자회사인 울산GPS는 지난 15일 남구 부곡용연지구 13만9184㎡ 부지에서 복합발전소 건립 첫 삽을 떴다.

연간 28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계획인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연료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터빈을 장착한다. 

특히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만큼 석탄발전에 비해 온실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가스발전 최초로 ESG 최고 등급을 받았다.

총사업비 1조400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발전소의 현 공정률은 25%이며, 다음 달 송전선로 착공에 들어간다.

울산GPS 측은 오는 2024년 8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인데, 이 전기가 생산되면 울산지역 산업단지에 우선적으로 공급돼 공단의 전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울산GPS 측은 업인 SK가스의 수소사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 수소를 활용한 무탄소 발전까지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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