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GPS, 1조4000억 투입해 2024년 8월 상업운전 계획
[울산시민신문] 울산에 세계 최초의 ‘LNG·LPG 복합발전소’ 건립이 본격화 하고 있다.
복합발전소는 시장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연료를 번갈아 사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온실가스도 거의 배출하지 않는 발전소다.
SK가스의 자회사인 울산GPS는 지난 15일 남구 부곡용연지구 13만9184㎡ 부지에서 복합발전소 건립 첫 삽을 떴다.
연간 28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계획인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연료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터빈을 장착한다.
특히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만큼 석탄발전에 비해 온실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가스발전 최초로 ESG 최고 등급을 받았다.
총사업비 1조400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발전소의 현 공정률은 25%이며, 다음 달 송전선로 착공에 들어간다.
울산GPS 측은 오는 2024년 8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인데, 이 전기가 생산되면 울산지역 산업단지에 우선적으로 공급돼 공단의 전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울산GPS 측은 업인 SK가스의 수소사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 수소를 활용한 무탄소 발전까지 구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