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자위,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규약안' 의결
울산시의회 행자위,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규약안' 의결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12.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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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본회의에서 통과 무난 전망
울산시의회 행자위는 14일 행자위 회의실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 을 심사하고 원안 의결했다.
울산시의회 행자위는 14일 행자위 회의실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 을 심사하고 원안 의결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4일 울산시가 제출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을 원안 의결하고 통과시켰다.

폐지규약안은 부울경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연합을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특별연합 규약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울산시가 제출했다.

시의회 행자위는 "울산시의 폐지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없는 점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당초 부울경 특별연합 준비 과정이 미흡했고 이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워 보인다"며 원안·가결했다. 

16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가질 예정인데,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에 찬성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전체 시의원 22명 중 21명이어서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은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승인·고시하면 부울경이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항할 대안으로 강력히 추진했던 메가시티는 완전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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