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문화창고, 올해도 공연·전시 등 콘텐츠 다채
울산 장생포문화창고, 올해도 공연·전시 등 콘텐츠 다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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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문화거점으로 꾸준히 주목
작년 하반기 방문객 10만명 돌파
다양한 연령대 위한 이색 공연에
온가족이 즐길 문화 공간 변신중 
장생포문화창고가 올해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마련해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장생포문화창고가 올해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마련해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지난해 울산의 청년작가 등 지역 예술단체들과 함께 공연과 전시 행사 개최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생포문화창고가 올해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고래문화재단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답하고자 가족들과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와 공연 등으로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는 개관 이후 지난해 하반기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새해 첫 전시로 3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4층 갤러리C AR미로 체험 'MAZAR‘(마자르)와 김아름 작가의 개인전 ’공존의 공간‘을 선보인다. 현실과 미로,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이달 12일부터 4월 2일까지는 3층 갤러리B에서 김아름 작가의 개인전 ’공존의 공간‘을 마련한다. 단절된 모습을 통해 공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이색 공연 프로그램인 '인디 in 장생포'도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의 주요 장면을 보여주는 '뮤지컬 갈라쇼', 현대인형극회와 전문 인형사의 마리오네트 공연 등이 있다.

또 MZ세대를 위해 전국에서 재관람률이 높은 공연을 섭외해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인디 음악 콘서트'를 통해 인디 음악의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전시는 '함께하는 전시'를 주제로, 어린이들에게는 브릭 및 융복합 미디어를 활용한 체험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고래축제가 열릴 가족의 달에는 빠르게 쓰고 버려지는 것들을 재료로 자유로운 예술 실험을 도모한 자연과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지역의 예술성 강화를 위해 남구의 특징을 살린 미디어아트, 울산 신진작가 발굴 전시, 울산 미술학과 학생들과의 협업 전시 등이 이뤄진다. 특히 '석창우 화백 특별전'을 개최해 지역과 아이들, 자연이 함께하는 장생포문화창고만의 전시를 만든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문화의 언어를 배우는 문화·예술 아카데미와 체험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간다.

이밖에 분기별로 남구구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하는 드럼·바이올린 강좌 ‘시민 음악 아카데미’를 열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펼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는 ‘아트메이커 Lab’과 울산의 공장들이 빛내는 아름다운 도시 은하수를 모티프로 한 아트 조명 만들기 체험 ‘장생포 불빛공장’도 진행한다.

서동욱 이사장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생포문화창고는 향상된 콘텐츠와 새로운 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삶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시민들에게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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