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전문테크니션 모집
현대重, 전문테크니션 모집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2.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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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 기술인재 1000명 육성 목표
매월 장학금 100만원 외 이주 정착비도 300만원 지원
선체조립 직종 성적우수자 수료 즉시 협력사 채용 등 특전
현대중공업 전문 테크니션 육성과정 모집 포스터
현대중공업 전문 테크니션 육성과정 모집 포스터

[울산시민신문] 국내 최고의 교육훈련기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이 올해 조선업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에 더욱 적극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기술연수생 양성 과정’ 명칭을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으로 바꾸고, 올해 총 1000여명의 기술인재를 집중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오는 15일까지 선체조립(용접‧취부)과 선박배관, 선박전기, 선박기계 직종에 총 130여명을 모집해 3 ~ 5월까지 2개월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실기와 이론 연수를 병행하게 된다.

교육생은 현업 실무에 필요한 용접 기술과 도면 독도(讀圖)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 소양 등을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배워 조선업에 특화된 전문테크니션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중 훈련수당을 포함해 매월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받으며, 울산 외 지역이나 울주군 거주자에게 기숙사를 무상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교육생이 수료 후 조선업 분야에 취업해 울산 동구로 주소 이전 시 이주 정착비 3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선체조립 직종 성적 우수자는 수료 즉시 채용되며 향후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취업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성별‧나이‧병역‧학력‧전공 등의 제한 없이 조선업 분야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https://tei.hhi.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015년 이후 약 7년 만에 생산기술직 공개 채용을 재개한 데 이어 올해도 모집을 실시하는 등 미래를 이끄는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야 말로 조선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을 통해 기술인재를 확보함으로써 K-조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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