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기기, 태블릿등 49억여 원 절감
업무경감 효과로 현장 만족도 90.6%로 높아
업무경감 효과로 현장 만족도 90.6%로 높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공동구매 제도로 정보화기기를 통합 계약해 예산 49억 8000만 원을 절약했다고 5일 밝혔다.
물품 공동구매는 수요 물품의 규격과 납품 시기가 비슷한 품목을 수요조사 후 시교육청에서 일괄 계약·구매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학교와 기관 213곳이 참여해 컴퓨터 및 모니터 등 정보화기기 8195대를 공동구매해 예산 대비 약 28%인 19억 3000만 원을 아꼈다.
특히,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태블릿 6만 8814대를 공동구매해 예산 대비 약 6%인 30억 5000만 원을 추가로 아꼈다.
공동구매 제도는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예산 절감과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
학교와 기관에서는 구매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경감 효과도 있었다.
울산시교육청은 공동구매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지난달 10일까지 학교 정보화 담당 교원과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공동구매제도 만족도 부분에서 응답자 204명 중 185명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90.6%로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구매 제품의 규격을 다양화해 현장의 제품 선택권을 넓히겠다”며“앞으로도 공동구매를 확대 운영해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업무를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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