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15억3천만원... 17개 광역단체장 중 13위
김두겸 울산시장 15억3천만원... 17개 광역단체장 중 13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3.3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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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직자 재산 공개
김동칠 시의원 55억원 최고액 
공진혁 시의원 유일 '마이너스'
기초단체장선 이순걸 최고액

[울산시민신문] 30일 관보에 공개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에서 김두겸(사진) 울산시장은 15억3960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신고액보다 재산이 1억8042만 원이 증가했다. 전국 17명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재산신고액 13위로 나타났다.

또 울산 재산공개 대상자 33명 중 최고 자산가는 김동칠 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55억5369만 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2037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울산에서는 김 시장과 부시장 2명을 포함한 울산시 3명, 김태근 위원장 등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3명, 울산시의원 22명, 구·군 단체장 5명 등 총 33명이 포함됐다.

김 시장은 배우자 명의 토지와 건물 11억2345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3억9067만 원 등 총 15억39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종전 신고액보다는 1억8042만 원이 늘었는데, 소득 저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비용 보전 등으로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5개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5억9454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 13억5483만 원, 박천동 10억3939만 원, 김종훈 동구청장 2억1007만 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5986만 원 순이었다.

울산시의원 22명 중에서는 김동칠 의원에 이어 안수일 의원 51억8575만 원, 홍성우 의원 40억6911만 원, 이성룡 의원 38억3803만 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공진혁 의원은 -1억427만원을 신고해 울산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33명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정부 재산공개대상자 중 재산액 1위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신고한 66억4천576만 원이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64억3927만 원, 박형준 부산시장 57억3429만 원을 각각 신고해 2·3위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37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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