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태화강 갓꽃 군락지...생태관찰장 운영
전국 최대 태화강 갓꽃 군락지...생태관찰장 운영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3.04.1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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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일까지 자연환경해설사 상주
태화강 갓꽃군락지
태화강 갓꽃군락지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태화강 야생 갓꽃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태화강 일대 야생 갓꽃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최대 갓꽃 군락지다.

생태 관찰장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를 잇는 중구 다운동 933-30과 굴화-다운 징검다리에서 운영된다.

이곳에는 자연환경해설사들이 상주하면서 생김새가 유사한 갓과 유채 구별법,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 형성 배경을 설명한다. 

하천 생태계 내 고유 식물과 이입 식물, 외래 식물을 알아보고 이입 식물과 외래 식물이 고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갓꽃 군락지에는 포토존도 설치돼 갓꽃이 활짝 핀 아름다운 태화강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갓꽃 군락지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처럼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주어진 자연의 선물을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보고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귀비목 겨잣과 갓(Brassica juncea)은 남쪽 지방에서 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갓’ 김치나 나물로 주로 먹고 향신료나 약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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