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학로 가로수 훼손 수사 의뢰
울산시, 대학로 가로수 훼손 수사 의뢰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3.04.1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최근 남구 대학로 가로수 중 느티나무 한 그루가 고의로 훼손된 것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했다.
울산시는 최근 남구 대학로 가로수 중 느티나무 한 그루가 고의로 훼손된 것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최근 남구 대학로 가로수 중 느티나무 한 그루가 고의로 훼손된 것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남구 대학로는 수령 3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신복로터리에서 울산대학교 정문 앞까지 가로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로의 한 구역에서 지난해부터 가로수 한 그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죽어가고 있다. 시와 시설공단이 조사한 결과, 제초제에 의한 피해로 판단됐다.

시는 가로수가 상가 간판이나 햇빛을 가린다는 이유로 과도한 가지치기나 제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해당 가로수는 이러한 이유로 누군가 고의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며 “가로수 훼손 현장을 목격하면 시·구·군 녹지 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