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합창선물2’ 공연
울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합창선물2’ 공연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3.04.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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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립합창단은 제122회 정기연주회 '합창선물2'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르네상스시대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유명 작곡가의 합창곡을 재미있는 해설과 오르간, 바이올린의 연주가 더해져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르네상스 시대 음악으로 부드럽고 조화로우며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그 얼마나 아름답고(Quam pulchra es)’를 시작으로 새들의 지저귀는 모습을 비유하여 사랑의 기쁨을 표현하는 ‘달콤한 노래(Quel augellin che canta)’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무대는 바흐, 헨델, 비발디의 바로크 시대 음악으로 오르간의 화려한 기교와 특유의 풍부한 울림이 잘 드러나며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사용돼 친숙한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Toccata and Fugue in D minor)’와 헨델의 대표 가곡이자 영화 ‘파리넬리’의 등장 곡 ‘나를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연주한다. 

공연은 유머와 위트를 겸비한 음악평론가인 장일범이 해설을 맡고 완성도를 추구하는 연주자로 평을 받는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연주가 함께 한다.

입장료는 S석 1만 원, A석 7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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