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9교를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사업의 하나인 ‘심층평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란 우울, 불안,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등 학생들의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불편감 감소 와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검사 대상은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으로 학교에서 진행하는 1차 검사[CPSQ-Ⅱ(초), AMPQ-Ⅲ(중·고)]와 면담 결과로 판단하게 된다.

관심군에 해당되는 학생은 보호자가 동의한 경우 학교별로 지정된 위(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기관에서 심층평가를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서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19개 지원학교의 관심군 학생 보호자 중에서 심층평가를 신청하고 싶거나 문의 사항이 있으면 울산강북위센터( 052-219-5664)로 연락하면 된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지침에 따르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의 결과는 학교 학교생활기록부나 건강기록부 등에 기재되지 않는다.

강북위(Wee)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이루기 위해서는 발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준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